동남아로 오는 항공편들은 밤에 출발하는게 많더라. 쉬고 일정 시작하라는 건가.


젠다이아몬드 호텔에 있었는데 조식 쏘쏘.. 어디든 호텔 조식은 다 비슷한거같애



택시타고 한시장 가서 환전했다. 금은방에서 환전하는 사람 많을텐데 코너에 있는 금은방이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


사용하기 좋게 작은 단위로 바꿔줘서 편했다. 환전하러 가다가 환전할거냐고 물어보는듯한 몸짓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쪽으로 가보는것도 괜찮을거같다.


환전 협상을 할 수 있다고 하던데 나한테는 그런거 안물어보더라


그리고 환전할때는 같은 100달러라도 100달러 1장 주는거랑 50달러 2장 주는거랑 약간 다르게 줌. 100달러 지폐로 바꾸는게 좀더 받는다. 별 차이 없음!


300달러 바꿨는데 900만동 정도 받았다. 기억 안정확할수 있음



나무나무카페 갈랬는데 폐업ㅋㅋㅋㅋㅋ 와우


나무나무 바로 옆에 다낭 갔다왔다면 너도 가고 나도 가는 그 식당, 쩌비엣 있다. 


바로 밥먹으러 가기 싫어서 근처에 leaf라는 카페 갔다. 환전한거 돈도 정리할 겸 해서 들어갔는데 꽤 나쁘지 않았다. 


엄청 풀풀스러운 분위기에다 커피맛도 나름 괜찮음. rich milk coffee 시켰는데 찐하고 커피 좀 더넣은 더위사냥맛.


주문할때 번호판 주고 자리 앉아있으면 갖다준다. 2층 올라가는 길이 예쁨!


2층 올라가는길에 천장 보면 저렇다. 지금 봐도 예쁨




쩌비엣 갔다 점심먹으러. 에어컨 있는 자리랑 없는 자리가 있는데, 없는 자리를 선택하면 더 빨리 먹을 수 있다.


근데 난 더위 짱많이 타니까 에어컨 있는데 감. 그리고 에어컨 있다고 해서 한국처럼 겨울같은 에어컨 생각하면 안된다.


내 방은 항상 풀파워 18도 에어컨인데 여긴 튼거같지도 않고 안튼거같지도 않은 온도로 틀어준다.


엄청 불만스러웠는데 그냥 여긴 에어컨 트는 가게가 거의 없으니 감안하자. 면세로 양산 사갔는데 잘 산것 1위다. 햇빛도 엄청 따가워


반세오 분짜 프라이드씨푸드볶음밥 망고주스 시켰다.


프라이드씨푸드 진짜 핵맛있어. 밥 사이에 후리가케처럼 빠삭빠삭하길래 뭔가 싶었는데 그냥 밥 볶아서 그렇게 만든거였다.


너무 맛있어서 계속 퍼먹었다. 해산물 별로 안좋아하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런거 신경쓸 겨를도 없었다.


망고주스랑 볶음밥이랑 같이 주던데 주스 으웩


밥이랑 어울리는 느낌도 아니고 이상하고 찐득하게 달다. 한입 먹고 손도 안댐


주문을 잊은게 아닐까 싶을때쯤에 반세오랑 분짜 나온다. 반세오랑 분짜는 그럭저럭. 가게 안에 한국인밖에 없더라ㅋㅋㅋㅋ


저렇게 해서 한국돈으로 한 2만원 나왔다. 



나무나무 바로 옆에 쩌비엣 있음!





택시 타고 gung spa 갔다.


들어가자마자 생강냄새 확 남. 가격표 받으려고 하는데 현지인 가격표랑 내가 받은거 너무 대놓고 차이나는거 아니냐


외국인이라 그렇겠지만 바로 앞에서 보니까 기분 좋진 않네


두시간짜리 마사지 받았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개별로. 마사지 하는사람이 진짜 초짜였다.


보통 남자는 남자가 해주고 여자는 여자가 해주지 않나? 엄청 초보같은 남자가 나 담당했는데 나보다 팔이 더 가늘어서 안쓰러웠다.


오이마사지?하고 한국말로 물어보는데 좀 웃곀ㅋㅋㅋ


받다가 수건에 뜨거운 물 뭍혀서 다리 닦는데 개뜨거워! ok?하고 물어보던데 넘 뜨겁다고 했는데도 왜 그대로 진행하는걸까. 이럴거면 물어보지마


별 시원한 느낌도 없고 쏘쏘. 끝나고 팁 2만동 줬다. 근처에 있는 마사지사분들 두리번거리면서 하던데 아직 루틴 다 못외웠나봐. 누워서 폰했음



끝나고 바로 앞에 있는 play's coffee 갔다.


코코넛 뭐랑 초콜릿 뭐 시켰는데 둘다 별로



호텔 별로 안멀어서 걸어갔는데 가는길에 브로스버거 있어서 저녁으로 먹기로 했다.


한국에선 브레이크 타임이어도 안내판만 걸어놓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기는 영원히 장사 안할것처럼 철문?도 내려져있고 자물쇠까지 채워져있었다.


미케버거, 베이컨에그버거, 감자튀김 작은거, 콜라 두개 시킴. 


다섯시쯤 갔는데 테이블 거의 다 찼다. 인기있나봐


버거 둘 다 패티가 너무 짬. 안에 있는 계란은 잘구웠던데. 감자튀김 괜찮. 버거킹보다 두꺼운데 적당히 소금기 있음.


저렇게 해서 15000원정돈데 난 여기 또 안올거같아. 남들 다 가는데는 꼭 가봐야한다면 가고 아님 말고



맛있어보이지만 그렇게 맛있진 않았어




아지트에 네일받으러 감.


손발 다 할랬는데 하나만 된대. 난 분명 기본케어 가격도 다 알아보고 왔는데 당당하게 글리터랑 뭐 다 붙어있는거 디자인 고르라고 주더라.


네일에미치다 워커마크 찍혀있던데 불펌인가. 디자인만 도용해서 쓰는거같아.


게다가 이쁜거나 맘에 드는게 없었음. 그냥 발 기본으로 받았다. 한국말 하는 직원 있어서 편했음





호이안으로 넘어가려고 택시탔다. 여기 오토바이 너무 많아서 교통사고는 안나나 궁금했는데 교통사고남ㅋㅋㅋㅋㅋ


오토바이가 지나가다가 택시 뒤에 박았다. 아저씨가 내려서 막 따짐. 여기도 보험부르고 그럴라나 싶었는데 뭐 연락처 받지도 않고 다시 돌아와서 운전함


이사람들은 차사고 나는거에 대해 별 대수롭게 생각을 안하나?




비행기 타기 전에 체크해볼 것! 캐리어 무게!


갈때의 캐리어는 비워서 갔다가 올때 꽉 채워 오는게 정석이다. 갈때부터 무겁게 가면 힘들고, 애써 가져간 물건 옷 다 쓰지도 않는다.


김해공항에는 캐리어 무게 확인하는 저울이 있다. 저울 발견하면 무게 한번 달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함.


셀프체크인 하려 했는데 다낭은 에어부산 셀프 체크인이 안되더라. 기다리는거 너무 귀찮아



나는 김해에서 다낭으로 바로 넘어가니까 상관없는데, 전에 미국 갈때는 김해에서 인천으로 간 다음 미국으로 가는 항공기를 탔다.


인터넷 면세점 사용하려 했는데 편명이 입력이 안됐던가 그러면서 인천에서 수령할 수 있다고 뜨더라.


인천공항 너무 넓어서 면세품 수령하기 불편하다.


어차피 여권만 확인하고 면세품 주니까 편명은 상관없음. 어떻게 김해로 바꿔서 수령했었다.


김해공항은 면세 수령하는 곳이 다 모여있어서 편하다. 대기표 한번에 뽑은 후에 기다리기만 하면 되니까.


동화면세점에서 물건 구매했다면 그냥 바로 수령하는 곳으로 가면 된다. 기다리는 사람 1명인데도 벨을 끝내 안울리길래 내가 가서 수령함.


인면에서 5시간전, 3시간전이라고 표시된게 있는데 인천공항 기준이므로 마음 놓고 주문하면 안된다. 특가는 빨리빨리 쟁취해야해


스프레이나 액체류 뜯으면 안된다고 겁주는데 뺏기는 일 거어어어어의 없다. 난 수령하자마자 다 뜯어서 가방에 넣음.



다낭을 간다면 그랩이나 우버를 설치해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일텐데, 당연하겠지만 기기 한개만 사용 가능하다.


여행갈쯤 휴대폰을 바꿔서 둘 다 인증해뒀는데 유심을 끼우는 바람에 그랩 어플을 못사용했다. 나같은 바보짓은 다들 하지말길




자유여행시 일정 쉽게 짜면서, 내가 가고싶은 곳을 쏙쏙 골라 가는 팁!!


난 여행 가기 전 구글 지도를 무조건 만들어본다. 여행 일정 짜기도 쉽고, 나중에 여행 끝난 다음에 지도를 열어보면 기억하기 좋음.



1. 구글 지도 만드는 방법

구글맵에 들어가서 내장소를 클릭하면 다음과 같이 뜬다. 지도를 클릭한 다음, 지도 만들기를 클릭하면 새 지도를 만들 수 있다.


지도 만들기가 안된다면 우측 하단의 국가명을 다른곳으로 바꿔보자. 한국으로 설정되있으면 안되는 경우도 있더라




2. 지도에 장소 추가하기

이렇게 제목 없는 지도가 만들어진다. 이름이야 원하는대로 설정하면 된다. 나는 장소랑 날짜로 지도를 정리해둔다.


저기 위의 검색바같이 생긴 곳에 내가 가고자 하는 장소를 검색하면 자동적으로 위치가 나온다.




이렇게!


같은 방식으로 가고자 하는 곳을 모두 지도에 입력해준다. 플러스 모양으로 떠있는 '지도에 추가'를 누르면 자동적으로 입력된다.


완성된 지도는 다음과 같은 모습이다. 그럼 일정을 짜기 편하겠지?




3. 일정짜기


지도를 모두 완성했으면 이제 일정을 짤 차례다. 지도를 보며 일정을 짜면 가까운곳끼리 묶고, 일정상 가기 어려운 곳은 빼기 용이하다.


일정을 짤때 엑셀을 사용해 일정을 짠다.


일정을 짤때 꼭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 있다. 날짜, 시간, 가격, 비고.


요일에 따라 열지 않는 곳이 있고, 브레이크 타임인 곳도 있을 수 있으니 꼭! 확인 후 가야한다.


영업시간이나 오픈시간을 확인할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도록 하자.


블로그 등을 보고 갔다간 시간이 변경된 경우 헛걸음 할 수 있으니까.


내 일정 공유!


출발(금요일)        다낭 공항 도착- 젠 다이아몬드 호텔 숙박

1일차(토요일)      한시장(환전) - leaf(카페) - 쩌비엣 - gung spa - play's coffee - 아지트(네일) - 호이안 리버타운 호텔

2일차(일요일)        안방비치 - 호텔 - 미노스파 - 포슈아 - 호이안 야시장 - 콩카페

3일차(월요일)        젠다이아호텔 - joly mart - pho29 - 하이랜드 - 한시장(환전) - 스타벅스 - 핑크스타

4일차(화요일)        바나힐 - 하이랜드 - 롯데마트 - 브로스키친 - 미티사호텔

5일차(수요일)        빅씨마트 - 티라운지 - 다낭 대성당 - 아시안파크 - 헬리오 야시장 - 티라운지 - 공항



구글맵 공유 링크!

https://drive.google.com/open?id=1vql7UBC5TnbvtMfRWB2mwpcfyAZOKPpk&usp=sharing


가려다가 못간 곳도 있고, 각자 가고싶은곳은 다를테니까 참고만 하시길



그리고 여행 가서 제일 중요한 돈관리!

난 동지갑 만들어서 갔다. 여행 잠깐 갔다올건데 사기도 그렇고 만들기는 더더욱 귀찮아서 통장 지갑을 활용했다.


만들길 잘한듯. 돈 쓸때는 어플로 기록했는데, 세이브트립 사용했다. 환율이 자동으로 계산돼서 원화로 얼마정도 썼는지 산출해준다.


현지 돈으로도 지출이 한꺼번에 보이면 좋을텐데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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