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산림환경연구원- 황리단길 홍앤리식탁- 대릉원- cocomon- 랑콩뜨레 제과점

숙소에서 라면으로 아침먹고, 숙박 후기 작성해서 아메 쿠폰 받았다. 좋은 평 못들을거 알면서 왜케 자세히 작성하래? 그래놓고 아아메 달라니까 천원 추가하랬다. 한잔에 천원씩 더달라는데 양심 ㅇㄷ? 쿠폰 받아서 먹는 느낌도 안듦

산림환경연구원 갔는데 도착하자마자 너무 넓어서 주차 후에도 방향을 못잡겠더라. 반대쪽 숲으로 걸어가다가 안내실에 물어보고 갔다. 여기 입장시간도 있으니 확인 필수!
외나무다리 있는 사진 스팟 갔는데 역시나 명소는 명소다. 사람들 사진찍으려고 줄서서 기다리린다. 다들 내가 찍는 모습 포즈 표정을 보는 부담스러움이란. 삼각대 들고온 보람이 드디어 있다. 아빠가 물속에 들어가서 삼각대 설치하고 블루투스 리모콘으로 찍었다. 이렇게 사서 만원 했나? 역시 공학이 최고다.

물 안에 들어가기까지 하면서 설치한 삼각댄데, 너무 각도가 안나옴. 아빠...

근처 길도 예쁘고 눈이 푸르다. 어딜 찍어도 그림이 난다. 너무너무 넓으니까 기운 많이 안빼고 살살 걷는걸 목표로 했는데 사진찍는다고 이래저래 촐랑대니까 진빠져서 실패함

바로 옆의 길도 이런 클래스!

밥먹으러 황리단길 왔다. 여기는 특이하게 가게들이 다 1~2층인데 넓어서 어디 어떤 가게가 있는지 미리 알아본 후에 오는게 편하다. 난 홍앤리식탁 감. 난 음식 깔끔하고 좋은데 엄빠는 어제 갔던 도솔마을이 더 좋았대. 엄청 맛있진 않다. 깔끔하고 속 안부대끼는 바깥 밥.

고추장찌개였을걸?

대릉원 갔다가 카페 가기로 했다. 엄빠는 정녕 산책의 의미를 모르는 것인가! 앞만 보고 걸어가길래 사진 열심히 찍었다. 식사 후에 가벼운 산책 정도로 왔었는데 경보 수준으로 걸었다.

길 걷지만 말고 하늘도 봐줘라 예쁘니까.
그렇지만 길이 안예쁘다는것도 아니다.

로스터리 동경 갔는데 자리없음. 오하이 갔는데 자리없음. 다들 가는데가 비슷한가보다. 전에 왔을때 오하이 괜찮아서 다시 갈랬는데. 그 근처에 cocomon 이라는 카페 갔다. 코코넛 맛 듬뿍 나서 맘에 들어. 약간 콩카페 생각도 난다. 코코넛 좋아하는 나는 너무 극호

ㅋㅋㅋㅋㅋㅋ 테이블 위에 데코인데 넘모 귀여움

원래 다음 일정이 교촌한옥마을 가는거였는데 너무 걸어다니는 일정이었나보다. 한옥마을 뺄까? 하니까 확 밝아진 얼굴로 그래!함. 그 다음에 어떻게 되는거냐고 물어보던데 뭘 어떻게 돼 그냥 집가는거지ㅋㅋㅋㅋㅋ 그냥 가기 좀 아쉬우니까 빵사먹으러 갔다.

랑콩뜨레 진짜 맛있다. 앙버터가 특히 맛있다. 양파베이글도 맛있고. 진짜 맛집 인정이다 여긴. 매번 경주 올 때마다 들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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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함양짐- 동궁원, 버드파크- 단석가 찰보리빵- 경주박물관- 도솔마을- 오복닭집- 경주 켄싱턴 리조트

차 끌고 함양집 바로 갔는데 앞에 대기 12팀 있대.
한시간 좀 안되게 기다렸다. 대기실도 따로 있어서 기다리기 힘들진 않다. 날 좋을 땐 그렇겠지만 비와서 힘들었음. 한우물회랑 비빔밥 파전 시킴. 음 한시간 기다려서 먹을 맛은 아니다. 물회 너무 달아. 맛있는지 모르겠다. 파전도..
비빔밥에 나오는 소고기무국>파전>한우물회

한우물회, 비빔밥, 파전 순.
다른데 갈래

바로 앞에 동궁원이랑 버드파크 있어서 감. 통합권으로 삼. 한사람당 1.8만원, 막내는 청소년.
버드파크 들어가기 전에 밖에 있는 실내 정원 몇군데 갔는데 여기는 쏘쏘. 미니미니해서 본격적인 구경 하기 전에 가볍게 들르면 좋다.

버드파크 먼저 갔는데 가자마자 새들이 꼬악! 끄앙! 하구있다. 목청도 좋다 진짜. 새들이랑 교감을 위해 나도 따라했다. 끄악! 꾸악! 했는데 애들이 관심도 안주더라. 교감 실패했음
스탬프찍기 팜플렛도 있는데 데스크에서 2천원에 판다. 기록 남기는거 좋아하면 사는 것도 좋을듯
새 먹이 주기 있는데 들어갈라니까 귀걸이 조심하래. 물까봐 무서웠다. 손바닥 위에 해바라기씨 올려두고 있으니까 슉 날아와서 먹었다! 먹고나서 껍질만 퉤 뱉는데 귀여워. 해바라기 다 먹고 나니깐 손목에 걸어둔 머리끈 잡아당기든데 색이 화려해서 그런 것 같았다. 엄마는 무섭다고 못줬다. 물릴거같대.

좀 더 내부로 들어가면 새가 너무 많아서 사진찍으려고 빼둔 셀카봉 위에 앉기도 했다. 새 구경하는데 너무 재밌당. 물고기도 있고 악어 타조 공작 시베리안 허스키 등 많다. 근데 버드파큰데 물고기가 왜있어? 굿즈 팔려고 그러나. 사막여우도 있던데

이렇게 밥주면 물릴거같은 느낌이 좀 덜해진다. 한마리 주면 세마리가 날아옴 주의

동궁원은 버드파크보단 한적했다. 근데 좀 더워. 안경낀사람은 김서릴정도로 따땃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식물 종이 다양하지 않아서 약간 아쉬웠다. 눈에 잘 띄게 배치를 해둬야하는데 그 부분이 약간 미흡. 만약 다시 온다면 굳이 동궁원은 안갈거같다.

미니 폭포!! 멋있어

막내가 배고프대서 단석가 찰보리빵 사러감. 여기가 젤 괜찮다고 하던 경주친구의 후기 믿고 갔다. 담백하고 적당히 달고 맛있어. 앉은 자리에서 10개 까먹을 맛이다. 기와양과점이 근처 있어서 갔는데ㅠㅠ 갔는데 휴가래. 크로와상 먹고싶었는데. 복숭아스틱 맛있었는데. 너무 아쉽다

경주박물관 도착! 오자마자 보이는 예쁜 선덕대왕신종.
특별전시회 황룡사 하고있어서 그거 보고 신라박물관 봄. 선덕대왕신종 보고. 좀 남았는데 다들 다리아프다고 걍 밥먹으러 갔어. 도슨트가 있었으면 좋았겠다. 교양 그득하게 쌓아가고싶어서 박물관 오는거니까.

예쁘고 고급스럽다. 마음을 두드린다


도솔마을 감. 아빠 말로는 가게 생긴것도 아빠 세대가 살던 집처럼 생겼댔다. 정식 다섯개랑 두부김치 시켜 먹음. 두부김치의 김치가 너무 달어. 아빠는 남은거 너무 아깝다고까지 하면서 맛있다고 했다. 아빠는 짠거 좋아해서 그러는 것 같다.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괜찮긴 한데 좋진 않댔음. 이가격에 비슷한데 많다구. 어른들 데리고 가격대 별로 안높고 적당한데 찾고있으면 괜찮을듯.

오복닭집 전화해서 마늘치킨 주문함. 중앙시장 가서 픽업해와야겠음. 공영주차장 주차하고 마늘치킨 픽업! 야시장도 같이 고려해서 갈거면 하절기 동절기 시간이 변경되니까 신경써서 일정 짜야한다.

경주 켄싱턴 리조트 갔다.
다섯명이라 방 두개 했는데 17만5500 나옴. 조식도 포함 안돼있고, 가격에 비해 방도 상당히 불만족스럽다. 단체로 수련회 오면 저렴하게 방 잡는 그런 곳 같다. 엄빠는 식기 있고 밸브도 있어서 요리해먹을수 있어서 괜찮대. 다섯명이 와도 방 하나로 충분할듯. 침대 두 개 있는데 2인 침대거든. 바닥도 꽤 넓고. 아 여기 화장실도 좀 별로다.. 근데 물이 부드럽다. 수질은 좋음! 방 눅눅해

오복닭집 마늘치킨 전에 먹었을땐 엄청 맛있더니 이번엔 좀 별로다. 마늘 즙이 나올때까지 조금 기다렸다 먹으면 더더 맛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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