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함양짐- 동궁원, 버드파크- 단석가 찰보리빵- 경주박물관- 도솔마을- 오복닭집- 경주 켄싱턴 리조트

차 끌고 함양집 바로 갔는데 앞에 대기 12팀 있대.
한시간 좀 안되게 기다렸다. 대기실도 따로 있어서 기다리기 힘들진 않다. 날 좋을 땐 그렇겠지만 비와서 힘들었음. 한우물회랑 비빔밥 파전 시킴. 음 한시간 기다려서 먹을 맛은 아니다. 물회 너무 달아. 맛있는지 모르겠다. 파전도..
비빔밥에 나오는 소고기무국>파전>한우물회

한우물회, 비빔밥, 파전 순.
다른데 갈래

바로 앞에 동궁원이랑 버드파크 있어서 감. 통합권으로 삼. 한사람당 1.8만원, 막내는 청소년.
버드파크 들어가기 전에 밖에 있는 실내 정원 몇군데 갔는데 여기는 쏘쏘. 미니미니해서 본격적인 구경 하기 전에 가볍게 들르면 좋다.

버드파크 먼저 갔는데 가자마자 새들이 꼬악! 끄앙! 하구있다. 목청도 좋다 진짜. 새들이랑 교감을 위해 나도 따라했다. 끄악! 꾸악! 했는데 애들이 관심도 안주더라. 교감 실패했음
스탬프찍기 팜플렛도 있는데 데스크에서 2천원에 판다. 기록 남기는거 좋아하면 사는 것도 좋을듯
새 먹이 주기 있는데 들어갈라니까 귀걸이 조심하래. 물까봐 무서웠다. 손바닥 위에 해바라기씨 올려두고 있으니까 슉 날아와서 먹었다! 먹고나서 껍질만 퉤 뱉는데 귀여워. 해바라기 다 먹고 나니깐 손목에 걸어둔 머리끈 잡아당기든데 색이 화려해서 그런 것 같았다. 엄마는 무섭다고 못줬다. 물릴거같대.

좀 더 내부로 들어가면 새가 너무 많아서 사진찍으려고 빼둔 셀카봉 위에 앉기도 했다. 새 구경하는데 너무 재밌당. 물고기도 있고 악어 타조 공작 시베리안 허스키 등 많다. 근데 버드파큰데 물고기가 왜있어? 굿즈 팔려고 그러나. 사막여우도 있던데

이렇게 밥주면 물릴거같은 느낌이 좀 덜해진다. 한마리 주면 세마리가 날아옴 주의

동궁원은 버드파크보단 한적했다. 근데 좀 더워. 안경낀사람은 김서릴정도로 따땃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식물 종이 다양하지 않아서 약간 아쉬웠다. 눈에 잘 띄게 배치를 해둬야하는데 그 부분이 약간 미흡. 만약 다시 온다면 굳이 동궁원은 안갈거같다.

미니 폭포!! 멋있어

막내가 배고프대서 단석가 찰보리빵 사러감. 여기가 젤 괜찮다고 하던 경주친구의 후기 믿고 갔다. 담백하고 적당히 달고 맛있어. 앉은 자리에서 10개 까먹을 맛이다. 기와양과점이 근처 있어서 갔는데ㅠㅠ 갔는데 휴가래. 크로와상 먹고싶었는데. 복숭아스틱 맛있었는데. 너무 아쉽다

경주박물관 도착! 오자마자 보이는 예쁜 선덕대왕신종.
특별전시회 황룡사 하고있어서 그거 보고 신라박물관 봄. 선덕대왕신종 보고. 좀 남았는데 다들 다리아프다고 걍 밥먹으러 갔어. 도슨트가 있었으면 좋았겠다. 교양 그득하게 쌓아가고싶어서 박물관 오는거니까.

예쁘고 고급스럽다. 마음을 두드린다


도솔마을 감. 아빠 말로는 가게 생긴것도 아빠 세대가 살던 집처럼 생겼댔다. 정식 다섯개랑 두부김치 시켜 먹음. 두부김치의 김치가 너무 달어. 아빠는 남은거 너무 아깝다고까지 하면서 맛있다고 했다. 아빠는 짠거 좋아해서 그러는 것 같다.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괜찮긴 한데 좋진 않댔음. 이가격에 비슷한데 많다구. 어른들 데리고 가격대 별로 안높고 적당한데 찾고있으면 괜찮을듯.

오복닭집 전화해서 마늘치킨 주문함. 중앙시장 가서 픽업해와야겠음. 공영주차장 주차하고 마늘치킨 픽업! 야시장도 같이 고려해서 갈거면 하절기 동절기 시간이 변경되니까 신경써서 일정 짜야한다.

경주 켄싱턴 리조트 갔다.
다섯명이라 방 두개 했는데 17만5500 나옴. 조식도 포함 안돼있고, 가격에 비해 방도 상당히 불만족스럽다. 단체로 수련회 오면 저렴하게 방 잡는 그런 곳 같다. 엄빠는 식기 있고 밸브도 있어서 요리해먹을수 있어서 괜찮대. 다섯명이 와도 방 하나로 충분할듯. 침대 두 개 있는데 2인 침대거든. 바닥도 꽤 넓고. 아 여기 화장실도 좀 별로다.. 근데 물이 부드럽다. 수질은 좋음! 방 눅눅해

오복닭집 마늘치킨 전에 먹었을땐 엄청 맛있더니 이번엔 좀 별로다. 마늘 즙이 나올때까지 조금 기다렸다 먹으면 더더 맛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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