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삼백집- 풍년제과- 로슈아- 객리단길

풍남관광호텔 조식 포함돼있어서 귀찮은 마음에 예약했던건데,ㄹㅇ 별로. 먹을거 단 하나도 없다. 짜증났어. 밥 좋아하는 어른들도 여기 데려오면 씅질내겠다 싶은 정도의 수준이었다. 친구도 먹다 짜증났는지 나가서 먹재. ㅋㅋㅋㅋㅋ... 이정도면 주고도 욕먹는다

삼백집이 숙소 근처 있어서 먹으러 갔다. 여기도 맛집이라메? 외관이 깔끔해서 맘에 든다. 지저분하면 가기가 싫어. 밑반찬 나온거 주워먹는데 역대급 짠 장조림을 먹었다. 아니.. 아무리 밥반찬이라 해도 그렇지 이건 거의 소금에 절였는데?
해온반이랑 콩나물국밥 먹었다. 날계란 안줘서 좋긴 한데.. 계란후라이 주든데 걔도 완숙이 아니다. 그냥 콩나물국밥이 해온반보다 나은듯. 해온반은 청양고추 듬뿍 넣어서 칼칼한 맛. 친구말로는 엄마가 해준 오징어국이랑 해온반이 똑같은 맛이래. 국물 칼칼하긴 하던데 7천원 할 맛은 아닌듯. 전날 술마셔서 숙취 있으면 이게 더 나을수도 있다. 그냥 콩나물국밥은 꽤 맛있음. 그럭저럭 맛집인듯. 나 콩나물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콩나물국밥은 잘 먹었다. 국물만 빼먹긴 함ㅋㅋㅋㅋㅋ

해온반, 콩나물국밥 순.
기본이 제일 낫다

택시타고 한옥마을 가는데 비온다. 한복집도 문 아직 안열었고. 그래서 근처 풍년제과 가서 뭐 사서 앉아있었음. 투어패스 할인 5퍼니까 많이 사려면 투어 패스 할인 필수! 생도넛 맛있당. 그냥 초코파이는 너무너무 비추. 화이트가 훨배 낫다.
계속 비 그치길 기다렸는데 기미가 안보여서 숙소 다시 돌아왔다.

숙소 있다 보니 비 그쳐서 체크아웃하구 로슈아 갔다. 로슈아가 불어로 여인이라는 뜻이래. 아아메랑 말차밀크티 찰리컵케이크 시켰다. 전주 케이크도 좀 이쁘던데 색이 너무 쨍해서 색소 많이 들어갔을 것 같다. 가게가 엄청 이쁘고 힙하다. 사진찍을 포인트도 많다. 우리가 첫손님이어서 손님 없는 김에 사진 맘껏 찍었다. 아아메는 좀 밍밍했고 말차밀크티는 쏘쏘. 찰리컵케익은 맛있음! 위에 올라간게 생크림이 아니고 치즈다. 케이크만 두개 먹고싶다. 당근케이크 좋아

따뜻한 느낌의 1층, 더 쨍한 느낌의 2층.
사진 찍을 포인트가 너무 많다.

당근케이크 빼고는 딱히?

객리단길 산책했다. 미니 남포동같은 느낌이야. 빈티지함을 내세운 가게가 꽤 있던데 깔끔하게 빈티지여야지 드러움 위에 페인트 칠하고 인테리어만 끼적끼적 해둔다고 빈티지가 아니라는 말 해주고싶다. 깔끔하고 들어가고싶게 해놔야지. 길 구경, 가게 구경, 인테리어 구경은 재밌게 했다.

택시타고 터미널 갔는데 시외버스터미널 아니래. 고속버스터미널 가야하는데ㅋㅋㅋ 걸어감. 한 15분. 가까워서 다행이야! 길 잃을뻔했다. 어쩐지 올때 건물이랑 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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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한국집- 전주한옥마을- 풍남관광호텔- 경기전- 로또막걸이- 숙소

노포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고속버스 타고 이동했는데 우등석 한번 타니까 이제 일반석 못타게써 너무좋아

한국집 도착했는데 대기해야해. 근데 3분도 안돼서 들어간거같은데? 별로 안기다렸다. 사람 수가 적어서 그러나. 친구는 육회비빔밥, 난 돌솥비빔밥 시킴. 밑반찬 존맛! 돌솥비빔밥은 평타에서 약간 상. 간이 전체적으로 삼삼했다. 비빔밥 먹고는 이게 만원이 넘는다니 음.. 잘 모르겠다 했는데 밑반찬 먹고 ㅇㅈ! 나물 반찬 먹고 깜짝 놀랬다 너무 맛있어서. 비빔밥은 돌솥은 별로. 날거 잘 먹으면 육회 괜찮을듯. 뜨겁게 먹으니까 채소 본연 맛이 약간 묻혀서 느낌이 잘 안살아.
맛집 ㅇㅈㅇㅈㅇㅈ!!

밑반찬 다 하나하나 맛있어서 놀람

소화도 시키고 구경도 할 겸 한옥마을 술박물관 가고 선비? 소개하는데 가고 이래저래 돌아다녔다. 여긴 골목골목이 참 예쁘다.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도 사람 별로 없으니까 골목들을 잘 찾아보기 추천! 전동성당 쪽으로 총총 걸어갔는데 도착하니깐 발아프고 피곤해ㅠ 가방도 엄청 짐덩이다. 숙소 체크인 시간이 3시라서 체크인하고 가방 내리고 잠깐 쉬었다.

그냥 지나가는 길로 두기엔 아깝다.

한옥마을 다시 도착하니깐 한복 한시간 정도밖에 못입을 시간이야. 내일 입기로 하구 한복 안입고 경기전ㄱㄱㄱ!
경기전 엄청 탁 트이고 이뻐. 한복 입고 왔어도 예쁘겠다. 사람들이 어딜 가나 있어서 독사진은 좀 힘들다. 사실 아침에 와서 전동성당 들럿다가 경기전 오는게 베스트다.
어진도 보고 사진도 찍고 투호? 투창? 도 던졌다. 경기전 내부에서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더 많았으면 좋겠는데.
돌아다녔더니 또 발이 피곤해. 길거리야 갈까 하다가 경기전 바로 앞 카페 갔다. 길거리야는 앉을데가 없으니까 불편하다. 막걸리집 어디 갈지 찾아보다 로또막걸리 가기로 했다. 다 비슷비슷하겠지 뭐

경기전 내부 풍경 굉장히 시원하기 탁 트였다.

로또막걸리 가서 커플상 시켰다. 2인 기준 35000원. 진짜 반찬 가짓수가 많다. 다 괜찮고. 그냥 막걸리 아니고 사이다 탄 막걸리다. 기포 보글보글한데 양 늘리기인가. 막걸리 1주전자가 굉장히 크다. 두명이서 다 못먹음. 조개 먹어보라고 그러길래 먹기 싫은데 결국 먹었더니 조개 비린내 엄청남. 뱉고싶었어. 막걸리로 억지로 넘겼다. 해산물은 조심해서 먹자

가득가득가득.

택시타고 숙소오는길에 택시 눈탱이맞았다. 길 모르는척하면서 크게크게 돌았다. 이런거 못넘어가는 성격이라 신고하려 찾아봤는데 홈페이지 찾아봤더니 없던데? 회사 번호도 없고. 여기 뭐하는 회사야. 조수석쪽에 붙어있는 명찰도 없고.
애매하게 2천원 더 나왔는데 막걸리 골목에서 나오는 손님들한테 이런식으로 요금 더 받는 비양심이 아직 있다.
저사람때문에 전주에서 만난 다른 많은 택시 기사님에 대한 이미지가 통채로 안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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