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관 마라탕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도 함 가봤다. 중국에서 먹은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다.
저녁 치고는 꽤 이른 시간에 갔는데도 웨이팅 있다.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어보여서 다른데를 가야하나 했는데 테이블 건너뛰어서 앉히더라.
우산 이렇게 보관하는 건 처음 봤닼ㅋㅋㅋㅋㅋㅋㅋ
메뉴판. 훠궈 기본사이즈, 건두부+부죽 추가, 꿔바로우 시킴.
아주 현지 스타일이라고 느껴진 게, 가게 들어가자마자 중국냄새가 확 난다.
중국에 제일 처음 갔을 땐 이 냄새를 처음 접한거라 정신못차리고 으으.. 했는데 한국에서 마라탕 유행하면서 좀 익숙해진듯.
땅콩 안좋아해서 안먹었다. 마늘기름장 안찍어먹는게 더 나았음.
수저가 깨끗하진 않다. 그리고 훠궈 국물은 떠먹지 말자.
산초를 턴다고 털었는데 사이사이 들어가있어서 혀가 얼얼했다. 중국 맛이 확 느껴짐.
훠궈가 너무 중국맛이라 꿔바로우는 타협이 좀 필요했는지 새콤한 맛은 거의 없고 달달했다. 새콤한 꿔바로우를 좋아해서 이건 좀 아쉬웠다. 쫀득하게 찢어지기는 했다.
이렇게 중국스러운 마라탕은 내 입맛에는 안맞아.. 한번 가본걸로 족하다.
한줄평을 하자면, 훠궈는 중국의 맛, 꿔바로우는 한국과 악수한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