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ming trip

갈만한 카페를 물색하던 도중 집 근처에 맛있는 빵집이 생겼다길래 신나게 가봤다!

외관이 예쁘게 생겨서 맘에 든다.

가게 안도 이쁘당

휘낭시에, 바닐라마들렌, 바닐라밀푀유 샀다.

포장해와서 집에서 먹었는데 마스크도 하나 챙겨줬다.

포장은 이렇게 해줌!

휘낭시에!

마카다미아가 조금 지나치게 구워진 듯 하다. 쓴맛이 좀 올라온다.

아래 빵은 촉촉하고 적당히 달달했다. 마카다미아랑 빵 같이 먹으니까 쓴맛은 안올라오는데 단단한 식감이 조금 더 들어가있으면 씹을 때 더 맛있었겠다. 마카다미아 함량이 높은 부분을 먹으면 쓴맛이 난다.

다 먹으니까 입이 달고 커피보단 우유가 어울리는 맛이다.

소금 있는 부분을 먹으면 너무 짜다ㅜ 적절히 섞여있는게 아니고 갑자기 짜서 먹다 놀랐다.

가장자리부분이 더 쫀득해서 맛있었다. 마들렌보다 얘가 나았다.

마들렌!

겉은 적당히 단단하고 안은 포슬한데 많이 달진 않다. 씹으면 단맛이 올라온다.

크림은 어디서 먹어본듯한 익숙한 맛이 난다.

버터향이 끝에 살짝 난다. 잘 만든 편이지만 어어엄청 특별한지는 잘 모르겠다.

바닐라밀푀유

겉에서부터 좀 불안하다 싶더니 한쪽으로 밀렸다.

약간 탄 느낌이었고 쓴맛이 났다.

갓 만들었을 때 먹었음녀 더 맛있었겠지만 포장해와서 먹어서 그런가 별로였다.

-1차 방문했을때는 여기까지였고, 다른 걸 먹어보기 위해 2차로 다시 한번 들렀다.-

이번에도 포장을 해왔고, 레몬마들렌과 페타치즈휘낭시에를 샀다.

레몬마들렌!

얘 먹고 잘하네 싶었다.

겉은 찐덕하고 속은 딱 안부담스럽게 향긋했다. 먹으면서도 맛이 다채로워서 맛있었다. 얘 괜찮음!

겉에 뭘 발라서 먹을 때 아작 하는 식감이 좋았고 배꼽도 예쁘게 잘 올라와있었다.

눈으로 보기엔 밀도가 높아보이는데 부드러웠다.

레몬마들렌이지만 쌍큼!!한 느낌은 아니었다.

그리고 페타치즈 휘낭시에

겉은 단단하고 안은 포슬하다.

가르자마자 치즈 냄새가 훅 난다.

치즈가 짭짤해서 같이 먹으면 단짠짠을 느낄 수 있다.

치즈 뒷맛이 살짝 상큼해서 뒷맛이 개운했다.

치즈랑 휘낭시에 비율을 잘 맞춰 먹어야할듯.

가장자리부분이 맛있었다.

전에 갔을땐 그럭저럭했는데 이번에 다시 가보고 맘에 들었다.

다시 갈 의향 있음! 집 근처에 맛있는 빵집이 생겨서 맘에 든다.

+ 210323 추가

단호박옥수수휘낭시에, 무화과휘낭시에 샀다.

무화과휘낭시에

예상 가능한 맛이고 괜찮다. 근데 이거 살바에는 다른 맛 살거같다.

단호박옥수수

마약옥수수를 모티브로 만든 듯. 고춧가루 쫌 뜬금없다.

기존 휘낭시에에서 느낄 수 없는 묘한 맛이었다.

얘도 마찬가지로 이거 먹을바에는 다른거 먹을거다.

+ 210325 추가

초코가나슈마들렌이랑 솔티초콜릿휘낭시에 샀다.

덮개가 생겨서 훨씬 맘에 든다. 더 위생적이어보인다.

가르면 크림이랑 같이 부드럽게 갈라질줄 알았는제 반쪽/딱딱초코/반쪽으로 3단분리된다. 쫌 당황;

초코 없이 반쪽 먹어봤는데 다른맛이 더 낫다. 뒤로 갈수록 초코향이 쫌 올라오긴 하는데 확 달진 않다.

초코가 꾸덕한데 많이 달진 않고 단맛이 금방 사라진다.

싱기하게 둘이 같이 먹으면 단맛이 더 오래 간다.

괜찮기는 한데 다른맛이 더 난듯

다먹고나면 입이 쁘득쁘득하고 밀가루향이 난다.

초코휘낭시에

휘낭시에 높이가 다른 애들에 비해 좀 낮은 편이다.

초코냄새 킁킁 했는데 뭔가 꾸리한 냄새가 난다. 먹어보면 안그런데 냄새의 출처가 뭐지

다른애들은 촉촉하고 꾸덕한 맛이 있는데 얘는 아삭아삭한 식감이다.

나는 그냥 휘낭시에가 더 낫다. 얘도 나쁘지 않지만 마카다미아 든게 더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