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박물관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았다. 왜 있는지 알 수 없는 키티 박물관도 있던데.

공대생답게 놀아보기로 하고 컴퓨터박물관을 갔다.

네이버로 예약 후 홈페이지에서 시간대도 예약을 따로 하고 갔다.

게임 등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재밌었다.

층별로 올라가며 전시관의 분위기도 바뀌어서 재밌게 구경했다.

아무래도 전자기기라 그런가 고주파의 삐이이 소리가 나서 귀가 아프고 거슬렸다. 전자기기는 어쩔 수 없긴 하다ㅠ

수리중입니다~ 라고 하지 않고 쉬는중입니다, 충전중입니다 등으로 표시되어있던데 센스있는 안내판이라고 생각했다.

디지털 방명록이나 내 이름을 이진법으로 바꿔서 프린트해주는 등 여러 참여할만한 요소들이 배치되어있어 재밌었다.

근데 공 핑퐁하는 게임 하던 중에 화면 갑자기 꺼지고 엘지 보호기 떴다. 짜게 식음

저스트댄스 하는 곳도 있어서 좋았다. 너무 전시관 입구 바로 앞에 있더라

꼭대기층까지 다 돌고 난 후에는 지하 1층으로 갔다.

인스타그램 이벤트 중이었는데 팔로잉하고 태그 걸어서 글 올리면 엽서 5개를 준다고 했다.

굳이 필요는 없지만 준다니까 받아나오기는 했다. 뭐라도 들고나오니까 남는 느낌이 드는데 역시 똑똑이들

판매 물건 중에 저 위의 슬라임 무선 마우스패드가 가장 탐났다. 하지만 너무 쪼끄매서 사지 않았다.

 

재밌었지만 한 번 들렀으니 됐다!

수족관은 너무 재밌어~ 신나는 마음으로 폴짝폴짝 가보았다.

도착했을때가 오션아레나 공연 시간쯤이어서 바로 그곳으로 가서 공연을 봤다.

오션아레나 가는 방향!

기프트샵은 아쿠아리움 출구기 때문에 아쿠아리움 먼저 보고 바로 옆에 있는 오션아레나로 이동하는게 동선이 좋아보인다. 아쿠아리움 안에도 가오리 식사시간, 해녀할머니 시간 등이 있으니 프로그램 시간을 잘 보고 동선을 짜도 좋겠다.

동물친구 재롱도 보고 공연도 봤다. 11시 시작인데 35분쯤에 끝났다.

동물친구 설명하면서 뭐라뭐라 말하긴 하는데 소리가 웅웅거려서 설명하는 말을 잘 못알아들었다. 뭐라고 하나보다.. 했는데 딕션을 잘 하던가 소리를 만져서 개선하던가 했으면 좋겠다.

아레나에서 공연이 끝나자마자 달려서 아쿠아리움으로 들어갔다.

입구에 사진찍으라고 의자랑 꽃이 장식되어있는데 의자가 너무 삐거덕거린다. 의자가 무너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의자 얼마 안할거같은데 좀 바꿔줘라

이렇게 ~~강에 사는 물고기들을 설명해두고 바로 옆에 배치해놓는 등 보기 편하게 짜여있었다.

수달도 봤다! 귀여워

근데 저렇게 떡하니 수조 두드리지 말라고 돼있는데 쾅쾅 두드리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는지 모르겠다. 다른 사람의 감상에 방해가 되기도 하고 저기 있는 수달 등에게도 스트레스일텐데 왜 그러는 건지 모르겠다. 인간으로 살자.

그리고 이쪽 아쿠아사파리에서는 위에서 초록색 레이저가 나와서 바닥에 점점이 찍히던데 이건 왜 해놓은건지 모르겠다. 고개 들었다가 레이저 빛이 눈에 맞았는데 눈이 너무 부셨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서 이거 별 기능도 없어보이는데 껐으면 좋겠다.

다양한 바다생물들을 구경하면서 슬 지루해질 쯤 이곳이 나온다.

메인 수조!

나는 먹이주기랑 해녀할머니가 나오는 것 봤다.

테라피 존에서 마저 구경을 마치고 기념품점을 통과하면 오른쪽에 바로 오션아레나 가는 길이 있다. 아쿠아리움 먼저 갔다가 오션아레나 가는게 더 동선이 효율적이다.

나는 아쿠아리움 들어오기 전에 아레나에 갔기 때문에 바로 미니언즈 전시회로 이동했다.

다양한 굿즈들도 판매중이다.

미니언즈 전시회 기념품점은 입장권을 판매하지 않아도 들를 수 있으니 한번 가보는것도 좋겠다.

출구 바로 앞쪽에 미니언즈 포토존이 있어 거기서 사진만 찍고 가도 좋아보인다.

미니언즈 안봤는데 귀엽게 생겨서 캐릭터들은 좋아하는 편이다. 안봐서 그런지 별 감흥은 없었다.

그림에 색칠해서 화면에 띄워주는 체험이 있었는데 이건 재밌었다.

아쿠아리움 안에도 틈틈이 포토존이 있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다.

 

사진도 많이 찍고 재밌었다. 하지만 한 번 왔으니 한동안은 오지 않아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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