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 점이 있어서 빼러 갔다가 사마귀 위에 점이 올라온거라는 말을 들었다.
한번 제거했는데 뿌리가 깊어서 그런지 여러번 빼러 갔는데, 얼굴에 사마귀가 퍼져있으니 제거하는게 좋겠다고 하셨다.
귀찮아서 안할라다가 나중에 더 퍼질거 생각하니 빨리 조지는게 나을거같아서 제거하기로 했다.
멋모르고 병원 문닫기 한시간 전에 갔는데 오래 걸린다고 해서 귀찮게 왔다갔다했다. 시간 여유 두고 가는게 좋을듯
얼굴을 고화질로 찍을 일이 없으니 기존 사진은 없다.
※ 보기에 좀 징그러운 사진 포함될 수 있으니 주의
눈 가려놓으니 범죄자같다.
이렇게 눈 밑에도 꼼꼼하게 마취크림을 발라준다. 이러고 한 15분정도 누워있었다.
마취가 다 되고 나면 이동해서 레이저로 제거를 받는데 진짜 아팠다.
다른데는 그럭저럭 참을만한데 눈 밑에 할때는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다.
내 돈 내고 내 얼굴을 조지다니 이게 무슨 일이야
받으면서 너무 아파서 꼭 썬크림 잘 바르고 다녀야지 하고 백번 생각했다. 썬크림을 잘 바르자
안물어봐서 뭔지는 모르지만 레이저 제거하고 나서 다른 기기를 사용해서 두번째로 처치를 받았는데 걔는 안아팠다. 그때 이미 아픔으로 정신이 얼얼해진 상태라 물어볼 겨를이 없었다.
조지고 난 직후 사진. 얼굴이 빨갛게 됐는데 간호조무사분이 얼굴에 재생크림 발라주면서 다 작은거라고 했다.
이정도면 양호한 편인가보다. 그래도 아팠어
이게 당일 오후 사진이다. 어우 징그러
당일에 씻지말고 물 닫지 말고 썬크림 잘 발라주라고 하던데 약속이 있어서 모자랑 마스크 쓰고 나갔다.
재생크림 15ml에 2만원, 60ml에 4만원이라고 하던데 조금만 있으면 될거같아서 작은거 샀다. 아침저녁으로 발라줌
피부과에서 산 크림은 이거.
크림이 걍 크림이지 싶어서 초반에만 열심히 바르고 딱지 떨어지고 3일 이후부터는 원래 쓰던거 썼다.
이게 다음날! 딱지가 앉았다. 딱지 앉았는데 재생크림이 무슨 소용이지 싶었지만 바르라니까 발랐다.
제거 2주 후 사진.
딱지는 다 떨어졌는데 색소침착이 남아있다.
제거 한달 후.
아직 육안으로 보면 티가 많이 나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보인다. 내비두면 천천히 돌아오겠지 뭐
가격은 크림 2만원+스팟패치 5천원+제거 10만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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