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가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갔는데 카페였다.

간판같은거라도 크게 달아놓던가.. 가게 찾기가 좀 힘들었다.

네이버에서 르노삼성 5층이라고 된거 보고 찾았다.

엘베에 겁나 작게 적혀있다.

도착했는데도 문이 닫혀있어서 장사안하는줄 알았다.

깔끔한 인스타 너낌의 카페다. 생각보다 사람이 꽤 있었다.

카라멜프레츨쿠키, 오트밀크랜베리쿠키, 아아메 시켰다.

주문하고 앉아있으면 가져다주신다. 쿠키 가격이 명시되어있지 않아서 아쉽다.

아아메. 첫맛은 산미가 있지만 뒷맛이 깔끔해서 나쁘지 않다. 

아아메는 원샷으로 나오고 원샷 에스프레소를 나눠서 뒤에 있는 작은 잔에다 담아주는데 좋은 생각이야. 한입 먹고 밍밍해서 원샷 더 부어먹었다. 취향껏 마시면 되겠다

오트밀크랜베리 쿠키.

딱 오트밀크랜베리 맛이다. 시나몬 향이 난다. 편의점에서 파는 오트밀크랜베리 에너지바랑 유사한 맛이 난다.

그 맛에 좀 덜달고 크랜베리 더 넣고 식감 부드럽게 조절하면 이렇게 될것같은 느낌.

재구매 의사는 ㄴ

카라멜프레츨 쿠키.

첫 맛은 달달하고 식감도 단단하게 아작거린다.

먹으려고 자르면 카라멜이 쭈욱 늘어진다.

프레츨을 작게 잘라넣어서 고소하다. 근데 프레첼을 자른 후 다시 구워서 그런지 중간중간 밀가루의 군내가 나는 듯 했다.

근데 뭐... 나쁘진 않다. 재구매 의사는 그럭저럭 있다.

 

쿠키가 둘 다 촉촉하게 갈라지는데 자르려고 포크로 그릇을 누르면 한쪽으로 힘이 가해지면서 덜컹거린다.

딱 자르다가 쿠키 엎기 좋아보인다.

그릇 좀 바꿨으면

 

쿠키 손으로 짜개서 손에 가루가 많이 묻었다. 물티슈 줬으면 좋겠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멀어서 다시 갈지 고민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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