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맛있다고 들어서 만간 가봐야지~ 했는데 페북에 떴길래 사람 많아지기 전에 냉큼 다녀와야지 하고 갔다.

가게 밖의 화분이 귀엽다.

쿠키가 하나도... 단 하나도 없어서 충격먹고 쿠키 다 나갔냐고 하니까 방금 구워왔다고 락앤락 통에서 꺼내서 챱챱 넣으셨다. 12시쯤이었는데 다 나간줄 알고 놀랐다.

가게 찬찬히 둘러봤다. 당근케익을 살까 했는데 갑자기 안끌려서 쿠키만 두 개 샀다.

쿠키 사진찍고있는데 사장님이 예쁘죠!하셨다. ㅋㅋㅋㅋㅋㅋ귀여우셔

에품쿠흑임자, 얼그레이 샀다.

하.. 요새 집에서 사진만 찍으면 저따구로 나온다. 폰을 바꾸던가 해야지

토실토실한 에품쿠흑임자.

에타 호물호물하고 부드럽다. 에타 베어물었을 때 잇자국이 나긴 하는데 입안에 들어오니 흐물렁하다. 쪼금 짠맛도 나고 무겁다. 은은한 맛의 쿠키이고 밀가루맛은 안난다. 쿠키부분만 먼저 먹었을땐 음 괜찮은디? 했는데 안에 에타 먹고나니까 맛이 은은해서 안난다ㅠ 에타 맛이 강하지도 않은데 왜그런가 몰러.

나쁘지 않았지만 다시 사진 않을듯

밑에 있어서 좀 짜그라진 얼그레이.

얼그레이잼이 향긋하고 적당히 달달하다. 조합 좋다! 얼그레이 스프레드 좀 더 았어도 좋겠다고 생각함서 먹고 있었는데 그건 바깥부분을 먹어서 그런거였다. 안쪽이 바깥보다 맛있다. 쿠키 중간중간에 땅콩인지 뭔지 작은 견과류가 박혀있어서 은은한 고소함이 있었다.

얘가 에품쿠보다 낫넹.. 하고 먹고있었는데 쿠키안에 작은 먼지 박혀있는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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