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쪽에 나만 빼놓고 다들 맛있다고 하는 데가 있어서 재빠르게 나도 가봤다.

외관만 보면 꽃집인가? 할 정도로 꽃이 많다.

건축문화상도 받았다고 한다. 입구가 좁다.

음료, 티, 디저트 등 메뉴가 다양하다.

진저크림브륄레는 3시쯤이었는데도 벌써 솔드아웃! 나만 안가본 찐맛집이었나보다ㅠ

초코가 실패가 없지만 은근 실력따라 클래스가 나눠지기 때문에 헤이즐넛 뉴 오페라 하나 포장해왔다.

 

종이만으로 이루어진 깔끔한 포장!! 크기가 가늠이 안돼서 그냥 갔는데 포장 용기가 마음에 든다. 다음에는 용기를 가지고 가서 포장해올 생각이다.

크기는 대충 이렇다. 우리집에 있는 용기는 납닥한 편인데 저걸 어떻게 포장해올지 좀 생각해봐야겠다.

한 쪽 단면을 예쁘게 보여주기 위해 엄청 신경써서 잘랐다. 후

진열대 안에서 바로 꺼내줘서 그런가 한 입 먹었을 때 시원하다.

반으로 가를 때 겉면이 하겐다즈처럼 부서져서 주워먹어봤는데 사르륵 녹으면서 부드럽게 초코가 사라진다. 식물성 유지의 맛이 아니다! 견과류 쿰쿰한 냄새도 안난다. 좀 덜 단 페레로 바깥 느낌이다.

그리고 또 한번 얘기하는데 이쁘게 부숴먹기 힘들다. 단면샷을 위해 맞은편은 작살을 냈다.

빵이 포슬하진 않고 꽤 저항감이 있는데 사이사이 견과류랑 같이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만족스럽다.

사이에 있는 크림은 아무 맛이 없다가 뒤에 살짝 커피향 난다. 많이 달지 않다. 다 달면 입이 아리니까 적당히 조절을 위한 조합인듯. 크림이 단단하진 않고 냠냠 하면 입 안에 좀 있다가 스르륵 사라진다. 겉면 초코랑 같이 먹으면 커피향이 갑자기 뿜뿜!한다. 뭐야 어케만들었지

초코도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럽게 입안에서 퍼지다 살짝 단맛 내고 사라진다. 근데 다같이 먹으면 바깥 초코때문인지 확 달다. 구성품 하나하나의 단맛이 더 배가되는 맛.

조화가 잘 된 디저트다. 작아서 머얏ㅡㅡ 했는데 또 사먹을 의향 있다. 맛있으면 다 용서할 수 있다.

단점을 하나 꼽아보자면 빵이랑 크림 초코를 한번에 같이 먹고싶은데 빵이 포크에 의해 콕! 나오는 게 아니라 쭉 크림에서 뜯기듯이 분리된다.

달달하긴 한데 미적지근해지면 더 달다. 아아메랑 같이 먹으면 크으 너무 조합이 좋을 듯 하다.

담에 가서 또 사무야지

 

+210526 추가

저번에 먹고 너무 맛있어서 또 사먹으러 갔다

잉 근데 쇼케이스에 들어있는 애들이 좀 달랐다. 매일 조금씩 달라지나? 1시에 갔는데 솔드아웃된것도 있고ㅠ 아숩

 

휘낭시에가 땡겨서 카라멜, 코코넛 하나씩 샀다.

냉동실에 넣어두고 얼려서 먹었다.

원래는 맛 느끼려고 집중해서 먹는데 카라멜 먹자마자 맛있어서 분석 안하고 그냥 먹었다.

아아메와 함께라면 이것이 헤븐

코코넛은 은은하고 코코넛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입문용으로 괜찮겠다. 빠다코코넛 정도의 향이 났다.

휘낭시에마저 맛있으면 어떡하라는것임;

쩔수없지 자주 가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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