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안락시장 안에 있는 곳!

시장 내 있고 꽤 깔끔한 편이라 가끔 간다. 글 올린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지금이라도 쓴다.

메뉴판! 저기 사진에 있는 메뉴 말고 뚝배기불고기, 콩나물북어해장국, 보리밥도 판매중이다.

맥주안주에 적혀있는 먹튀는 대체 뭔지 모르겠다. 아마 먹태겠지?

보리밥이랑 뚝배기불고기 시켰다.

가게 밖에서 식물도 판매한다. 두 개 사옴!

테이블 위에 참기름통과 소스통, 쓰레기 버리는 통이 있다. 소스통이 끈덕거리지 않는다.

보리밥과 반찬들.

뚝배기불고기는 끓여야해서 그런가 보리밥보다는 시간이 좀 걸린다.

시래기는 쓰고 짜다. 한개 먹고 안먹었다. 파래는 달달하고 비린내는 쪼금 난다. 파래는 내 취향이 아니라서 안먹었다.

열무 줄기가 가늘어서 그런가 좀 덜 질긴 편이다. 맛있진 않고 쏘쏘하다.

밥은 좀 질다. 무생채가 새콤하지않아ㅠ 보리밥용인지 그냥 반찬인지 모르겠지만 무생채는 실망스럽다.

콩나물은 콩나물맛. 전은 빠삭 따끈 짭짤 쏘쏘하다.

두부는 두부맛인데 갑자기 짜다. 간을 맞추려고 소금을 쳤는데 그게 균일하지 않았나보다. 슴슴하군!함서 먹다가 깜짝 놀랐다.

김치는 막김치 스타일로 담근 듯 하다. 괜찮은 편이었다.

불고기는 밖에서 사먹는 음식 치고는 슴슴한 편이다. 식으면서 좀 짠맛이 올라오긴 하는데 많이 자극적이진 않다. 무엇보다 안에 들어간 당근에서 흙냄새가 안나서 괜찮았다.

 

몇 번 간 가게이기는 한데 갈 때마다 만족!!은 아니고 음 그럭저럭이군 하면서도 가까워서 다음에 또 가게된다.

개선해줬으면 하는 게 있다. 메뉴판 구성이 복잡하고 눈에 안들어온다. 메뉴판이 여기 조금 저기 조금 있는데다가 주방 위쪽 멀찍이 있는 메뉴들도 있어서 눈에 잘 안 띈다

불고기 대체적으로 나쁘진 않은데 중간중간 고기에서 씹기 불편한 부분들이 나온다. 손질에 조금 더 신경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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