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갈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괜찮다는 사람이 꽤 있어서 가봤다.

온천 2동 주민센터 바로 앞에 있는 작은 빵집!

빵 뿐만 아니라 간단한 음료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푸딩치즈타르트, 아몬드파이 샀다.

햄치즈 크로와상 하나 서비스로 끼워주셨다.

 

햄치즈 크로와상.

딱 상상 가능한 그 맛이다. 훨씬 덜 짜긴 하다. 단순하면서 실패 없는 맛.

덜 짠건 햄이 쪼금 들어있어서 그런거같기도

 

푸딩 치즈 에그타르트.

짱크다. 푸딩처럼 미끈덩하진 않은데 상단이 끈끈해서 그런가 먼지가 꽤 들러붙어있다. 떼고 먹음..

타르트지가 잘 구워진 파삭한 맛은 안나고 흐물하다.

이집 특징인 듯 다른 에그타르트보다 덜 달다. 내가 단걸 즐겨 먹는 사람은 아닌데 좀 더 달아도 될 듯

왜 푸딩이라했는지 알겠다. 내용이 흘러내리진 않지만 흐물하다. 안쪽만 파먹으면 희미한 치즈향이 난다. 부족한 식감을 타르트지에서 채우거나 했어야 할 거 같은데 타르트지가 너무 눅눅하게 느껴진다.

시트지에서 밀가루냄새가 나지는 않는다. 근데 식감이 영 아쉬워서 안만 파먹음

 

아몬드파이.

바깥 스티커부분에 끈적하게 묻어있다ㅠ 하.. 먹는데 아무 문제는 없지만 파는 상품이니 좀 신경써줬으면 좋겠다.

얘가 젤 낫다. 포삭포삭하고 아몬드에서 견과류 군내도 안나고 달달하다. 양면으로 달달이가 발려있어서 커피가 필요하다.

중간중간 카라멜이 좀 탄 부분이 있어서 쓰기도 하다ㅠㅠ

스벅 리프파이의 가운데를 없애고 단 맛을 더해서 압축한듯한 맛이다.

 

아몬드파이가 젤 낫긴 한데 다시 갈지는 위치상 좀 고민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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