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것도 오랜만에 할라니까 귀찮다.. 대충 한 달쯤 전에 갔는데 이제야 쓴다.

아무튼 약속이 있어서 갔는데 위치가 상당히 좋다. 바닷가 바로 앞이고 찾기도 쉽다.

날이 더 풀리면 테라스 앉아서 마실 수도 있겠다.

 

대충 찍은 메뉴판. 얼굴이 너무 잘 비쳐 보이길래 몇장은 삭제해서 메뉴들이 듬성듬성 없다.

파인애플션샤인, 미도리사워는 시킨거 확실한데 나머지는 기억도 잘 안난다. 해피몽크를 시켰던가 광안리를 시켰던가..?

사진은 이쁘게 잘 나온다. 색이 화려해서 그런가.

술은 별로였다. 맛있지 않았고, 지나치게 쓰거나 밍밍해서 이게 뭔맛이지 싶었다.

감자튀김이 괜찮았다. 맛있지는 않고 그럭저럭 괜찮았다

깔끔하게 나와서 그건 맘에 들었다. 음식 말고 별개로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테이블의 청결도인데 깔끔해서 맘에 들었다.

가게 인테리어도 괜찮다. 다트기계도 있어서 오락거리가 있긴 한데 저기서 다트하면 주변 시선 한 몸에 받을 수 있을 듯

한자리에서 오래 있다보니 목이 말라져서 또 주문했다.

 

코젤이랑 감튀&치킨, 피자 시켰다. 파인애플 논알콜도 시켰음

코젤은 좀 불만족스러웠다. 코젤은 어딜 가나 맛이 똑같으니 맥주 자체의 맛이 실망스러웠다는게 아니고, 컵에 시나몬을 지나치게 발라놔서 줄줄 흘렀다. 물티슈를 주던가 휴지를 많이 주던가 첨부터 잘 발라놓던가.

손이 끈적끈적해져서 기분이 나빴다.

감튀는 감튀맛이었고 치킨도 치킨맛이었다. 치킨 나쁘지 않네 하고 먹다가 마지막 조각에서 엄청난 닭비린내가 났다. 그 한 조각만 아니었다면 꽤 괜찮았겠지만 비린맛 나는 치킨을 먹은 와중에 괜찮았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파인애플 논알콜은 한참 지나도 안나오길래 주문 누락된 줄 알았다. 기다림의 보람이 있는 맛은 아니었고 상상 가능한 맛이 났다. 왜 오래 걸린건지 알수 없는 노릇이다.

피자가 괜찮았다. 뭔데 맛있지 하고 계속 먹었다.

 

좀 일찍 모임을 시작한터라 해피아워라고 꽤 할인을 많이 받았다. 기왕 모일거면 일찍 모여야겠다

계속 돌아다니는데 어째 주문하려고 할 때마다 안나타났다. 사람이 많은 시간에는 좀 자주 돌아다니면 좋겠다.

휴지라던가 물티슈를 주지 않아서 손이 찝찝했다. 가져갈 수 있게라도 해두면 더 편할 듯

피자가 맛있었다. 다음에 가면 피자랑 감튀를 시킬거같다. 칵테일은 안시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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