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힘들어진 뮤지컬계가 온라인 상영회를 열었길래 냉큼 달려가서 구매했다.
영리한 EMK.. 뮤지컬 가서 보는 것 보다 저렴한 가격을 온라인 상영+VOD+포토카드로 구성하고, 여기 10주년 OST를 추가한 패키지를 A석 가격 정도로 해서 내놓으니까 괜히 OST 포함된걸로 사야할 것 같고 그래서 OST 포함된걸로 결제해버렸다. 똑똑이들
온라인 상영회로 집에서 보니까 아무래도 현장에서 보는 것 처럼 집중이 잘 되지는 않았다.
TV에 연결해서 봤는데 지붕 뚫는다는 모차모차를 대극장 느낌으로 충분히 즐기지 못해 아쉽기도 했다.
자세하게 볼 수 있고, VOD로 여러 번 돌려서 볼 수 있다는 게 막강한 장점이기는 했다.
홈씨어터를 설치하지 않는 한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하다. 하루이틀 시간이 가고 도착한 굿즈들!
얏호 뽁뽁이에 잘 감싸져서 도착했다.
왼쪽부터 오픈!
노란색은 가사집, 그 아래는 OST CD가 들어있다.
가사집이랑 OST 리스트도 들어있었다.
근데 이렇게 빠져서 도착했다. 상처는 안났지만 죠금 속상했다
원데이 투데이 장사하는게 아니다 보니 티켓을 모으고 싶어하는 덕들의 마음을 꿰뚫고 라이브 티켓까지 동봉되어있어서 신이 났다. 얏호
MOING 어플을 깔고 AR 포토카드를 인식시키라는데 귀찮아서 하지 말까.. 싶다가 그래도 함 해봐야지 싶어서 깔아봤다.
나는 오른쪽에 있는 애들이 인식되는 줄 알았는데 암만 해도 안돼서 뭐지 나만 안되나 싶었다. 왼쪽 아래 쪼그만 놈만 AR 카드였다. 에라잇
티켓도 인식하면 뭐 뜬다던데 그거는 안보고 MOING 어플 삭제했다.
이거는 OST 박스에 같이 들어있던 사진들. 너무 맘에 들어서 탭댄스 출 뻔 했다.
음악이랑 화면 편집이 좀 아쉽긴 했다. 그래도 이번 구성으로 OST를 얻을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아껴두느라 아직 틀어보진 않았다.
대극장 맛을 충분히 못 느껴서 아쉽지만, 언제 집에서 뮤지컬을 이렇게 편하게 볼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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