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가 너무 가고싶다.. 몇년 전 했던 라이프 사진전에서 도록을 살 걸 그랬다.

갈만한 전시회가 눈에 안띄어서 있는 전시회 없는 전시회 찾아보다 여기 갔다.

수퍼네이처!

왼쪽에 작은 짐 보관함이 있다. 주차장은 전시회 관람 시 2시간 무료다. 근데 2시간 볼 거리는 없다.

입구에 있는 화려한 차! 화려한거 좋다

작게 기획 전시실이 있어서 여기도 들러봤다. 수험표 지참 시 50% 할인이라고 하니 관심 있으면 방문해도 좋겠다.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화려한 로봇!

이 오른쪽으로는 사진을 잘 찍기 위한 메이크업룸이 있다. 화장을 손봐야 한다면 메이크업룸에서 정리 후 들어가도 좋겠다,

현장매표의 경우 앞에 있는 키오스크를 사용하면 된다. 인터넷으로 예매를 했다면 안쪽으로 들어가서 티켓을 수령하면 된다.

 

저 상어 모양이 마음에 들었다. 층고가 높아서 다양한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상어 떼가고싶다.

푸릇푸릇하고 밝아서 맘에 든다.

미디어 전시가 주를 이루는 만큼, 시간을 들여 찬찬히 살피는 재미가 있었다.

화려한 의자! 한 사람씩만 앉아달라고 안내되어있다.

뒷 배경에 하품하고 있는 사자가 귀엽다. 의자가 딱딱해서 앉아서 쉴수는 없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돌아 나오면 보이는 메인 전시. 화면에서 펭귄과 곰이 열심히 춤을 추고 있다. 바닥이 음악에 맞춰서 함께 움직인다.

쓰윽 지나가서 오른쪽으로 가다 보면 작은 전시 공간이 또 나온다.

귀엽고 화려한 그림들이 내 취향이었다. 작품 설명이 되어있어서 간단하게 읽어볼 수 있었다.

이거 전시 초반에 봤던 것 같은데.. 비슷한 느낌이 든다. 근데 뜬금없이 변기는 왜 갖다둔거야

 

그리고 굿즈 판매 공간이 나온다.

ㅋㅋㅋㅋㅋㅋ제일 웃겼던 부유한 대왕님. 하긴 한 나라의 임금이니 당연히 부유하겠다. 왠지 저 미소도 굉장히 여유넘치는듯

 

굿즈 판매용품점 바로 옆에 출구가 있어서 오잉 전시가 이게 단가..? 하고 좀 당황스러웠다.

다시 메인으로 돌아갔다.

큼지막한 화면에 맞춰 바닥까지 가득 차서 공간감이 느껴졌다.

역시 스케일이 크면 뭐든 더 임팩트가 있다.

계속 이렇게 화면들이 바뀐다. 맘에 드는 화면이 나왔을 때 재빨리 사진을 찍는 게 좋겠다.

 

계속 화면이 바뀐다. 정말 계속.

빠르게 바뀌지는 않지만 느적느적 바뀌지도 않으니 맘에 드는 배경이 나왔을 때 재빠르게 움직이는 순발력이 필요하다.

내가 봤던 배경들은 다 찍었으니 맘에 드는 배경을 염두에 두고 가는것이 좋겠다.

 

메인 공간 왼쪽에는 작은 방들이 있다.

거울로 죄다 반사되어 눈에 잘 띄지 않았다.

침대가 왜 있는거지.

여기 말고 다른 공간도 있는데 온통 거울이라 얼굴이 나와서 안올린다.

이 방은 반은 화면 반은 거울, 천장도 거울이었다. 전시 중 누울 수 있다니 얼마나 편한 일인지 모르겠다. 누워있었는데 꽤 폭신하니 좋았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갔다.

반으로 갈라진 사람이 축을 다르게 해서 여러 개 있었다. 왜케 사람을 쪼개는거야

올라가는 길의 천장도 아주 화려하다.

올라가면 보이는 건담!

2층의 테이블에서도 계속 화면이 바뀐다.

얼음이 깨지는 모습을 2층에서 보니 생동감있었다.

2층 왼쪽에는 작은 팬더들이 잔뜩 있었고, 오른쪽에는 카페와 입구에 간단히 소개되어있던 기획전시실이 있었다.

오우 카페의 새도 인상이 만만치 않다.

기획전시실 브로셔

2층에서 보니 1층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볼 수 있었다.

나올때 쯤 다시 펭귄이랑 곰이 춤추고있었다. 주차 시간 보니까 딱 1시간 찍혔던데 4~50분 주기로 배경이 도는 듯

 

장점)

실내라서 좋다.

안에 카페가 있어 시간 보내기 좋다.

큰 화면으로 스케일 큰 전시를 볼 수 있다.

 

단점)

작다. 볼 게 별로 없다.

거울이 많아 모든 상이 반사되어서 눈이 아프다.

화면에 있는 작은 노란 테이프가 거슬린다.

내 템포대로 전시를 볼 수 없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