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대학생활을 코시국에 졸업한다! 신나는 마음으로 가족끼리 오붓하게 식사하기로 했다.

전화예약으로 당당하게 B세트욧 했는데 3년 전쯤 없어졌댔다. 그제야 보니 블로그 리뷰가 4년 전꺼였다ㅋㅋ 

주차장 입구가 상당히 좁다. 운전에 자신이 없다면 힘들듯..

가게 입구 깔끔쓰

 

 

룸으로 해달라고 예약하고 갔다. 2인 세트 2개 함

와이파이랑 술 종류가 적혀있다. 술 종류가 많다.

에어컨 밑의 양념통들이 귀엽다.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연어샐러드와 밑반찬!

미역국 깨운하고 깔끔하고 깊음. 조개육수인듯. 맛있어서 안남기고 다 먹었다.

 

곧이어 랍스터 회랑 참치회가 나왔다. 나는 회 맛을 몰라서 그런갑다 하고 좀 집어먹고 말았다. 참치는 좀 비리다고 했다. 난 뭐 회 맛을 몰라서 내 입엔 걍 부들부들한 애였다.
랍스터 회 맛있다는디 나는 회 안좋아해.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다들 랍스터 회가 맛있댔다.
그리고 랍스터는 무슨 독있다고 건들지말랬다. 포스있는 눈 덕에 사진은 잘 나왔다. 나중에 라면에 들어갈 랍스터라고 했음

 

문어숙회 상큼하고 부드럽다. 완전 부들흐물은 아니다. 유자향이 나서 괜찮았음


참치초밥은 내가 참치맛을 몰라서 평가 불가능.. 회 먹었을때랑 마찬가지로 음 참치구나 했다.

여까진 금방금방 나온다. 


다음은 랍스터 찜! 양이 꽤 된다. 발라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마리 통채로 세로로 반 갈라서 나온다. 신기하게 생긴 발라먹는 포크로 콕 집어먹었다. 장갑 끼고 쏙쏙 발라먹었는데 장갑 없이 먹으면 손에서 비린내가 난다. 

 

다음은 랍스터 치즈구이. 치즈랍스터는 뭐 랍스터 위에 치즈 얹은 맛. 몸통만 나온다. 나머지 부분은 라면에 들어가는 듯. 치즈 고소하고 우유맛 많이 난다. 랍스터보다 가리비가 괜찮았다. 얘는 맛있음


다음은 랍스터라면! 살이 꽤 붙어있고 집게에다 머리, 꼬리 등이 꽤 들어있어서 살 발라먹었다.

국물이 안성탕면인듯 구수하고 좋았다. 집에서 랍스터 라면 끓였을 땐 이렇게 안되든데. 

 


후식은 아이스 홍시! 반개씩 나와서 딱 먹기 좋았다. 차가웟 


2인 세트 2개 해서 278000원 나왔다. 한끼 배부르게 랍스터로 먹기 적당한 가격이다. 

나쁘진 않았지만 다시 가진 않을 듯 하다. 내가 랍스터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는걸 깨달았다.

랍스터 좋아한다면 다시 가볼 만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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