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서면 1943

라냐냐 2019. 7. 29. 02:39
왜 1943인지 모르겠는데 가봄
줄서있다. 안내해주시는 분이 30분에서 1시간이라던데 그정도는 아닐거같아서 그냥 기다림. 20분정도 기다리다 들어갔다

대기하면서 의미없이 찍어봄. 메뉴판이 밖으로 나와있어 빠른 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메뉴판. 쫄삼 시킴
여기도 직원이 바쁘다. 빨리 음식 받을 생각은 하지말고 수다나 떨자. 의자는 편했음
너무 안나오길래 직원한테 물어봤는데 주문 밀려서 그렇댔다. 그래 토요일 저녁 서면은 그럴 수 있어. 아 화장실 깨끗함.
대기시간보다 음식 나오는데 시간이 더 걸림

그런데 그렇게 느릿느릿 나온 메뉴가 맛이 없으면 기분이 나쁘지 않겠냐

쫄면이 미적지근함. 시고 안탱탱하다. 삶아서 찬물에 제대로 한번만 헹궈줘도 안 이럴텐데 뭐 어케 한거야. 중간에 함 물어봐서 맘 급해서 대충 해서 줬나
삼겹살 질기고 돼지고기맛난다. 실화냐고
두 메인 메뉴의 환장 콜라보 사이에서 양배추는 맛이 안들었다. 서걱서걱하고 풋내나고 양념이 전혀 안 배어서 씹으니까 물이 나온다..??
근데 또 고기가 너무 노답이라 면이 더 낫다.

이쯤 되면 그냥 토요일에 서면에서 뭘 시키질 말아야하나

가게는 예쁘다. 공기청정기도 있고. 근데 왜 계속 빨간색이냐